@hyarisbsq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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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낮보다 밤이 더 선명해지는 도시다. 도심의 불빛은 거칠고 뜨거운데, 산과 강을 따라 걷다 보면 의외로 고요가 깊다. 겨울에는 공기가 맑아 빛이 또렷하게 맺히고, 여름에는 열기가 가라앉는 시간대에 야경이 살아난다. 몇 해 동안 계절을 바꿔가며 걸었던 길들을 정리해 본다. 조금은 긴 루트도 있고, 잠깐 들렀다 가기 좋은 포인트도 있다. 대중교통과 주차 여건, 밝기, 체감 난이도까지 실제로 발로 느낀 기준으로 풀어낸다. 도시의 능선을 따라, 앞산 야간 종주 앞산은 대구의 야경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한눈에 보여주는 무대다. 대구오피 능선 초입까지 차로 올라가면 부담이 훨씬 줄고,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전망대 접근이 더 […] View